진짜 인스타를 끊던지 해야할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내가 좋다고 그랬던 임블리 블리블리도 문제 생기고, 치유의 옷장도 문제 생기고 정말....

치유의 옷장은 솔직히 문제 생기는게 당연해보였음.. 그동안 논란이 안되었던게 신기방기

 

암튼 그래서 더 이상 인스타에서 보고 쇼핑하지 말자. 믿고거르자 했었는데.....

 

또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핑크시크릿 공구때 핑크앰플을 구매했다.

다 똑같은 인스타 팔이피플인데, 이상하게도 핑크시크릿에서 공구하는건 약간 믿음이 간다그래야하나...

더말로지카도 그렇고 케이트서머빌도 그렇고 핑크시크릿 공구 이전에 알던 화장품을 공구해서 그런가 싶기도..

 

애니웨이, 핑크앰플은 다행이도 총알부족으로 1박스만 샀다. 근데 써보고나니 후회중... 더 살걸....

왜 1박스만 산것인가....

 

남들의 후기를 보면 막 한 번 했는데 효과과 엄청 좋았다고 그랬는데.. 난 그렇게 한번에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않았다.

뭐 피부결이 살짝 좋아지고, 맨질맨질해진거같은데, 뭐 그정도까지는 아닌듯 했었는데..ㅋㅋㅋ

근데 딱 3개 써보고 나니 알겠더랔ㅋㅋㅋㅋ 진짜 효과 미쳤음. 걍 미쳤음. 대박템임...

진짜 얼굴 뽀애짐. 뭔가 맑아졌다그래야하나? 안색이 좋아진 그런느낌. 그리고 광남ㅋㅋㅋ 번쩍거리는게 아니라, 맨들맨들해서 나는 광ㅋㅋ 모공은 솔직히 모르겠음.. 그닥 그렇게 많이 좋아진거같지는 않은데... 이게 매일 봐서 잘 모르는거 일수도.. 다만 패인 흉터에 효과가 좋았다. 여드름자국으로 볼에 패인흉터있던게 조금 희미해짐... 없어진건 아닌데, 덜 눈에 거슬리게 되었음. 

 

자연광에서는 뽀샤시해보여도 사무실 형광등 밑에가면 거무튀튀하고, 온 갖 잡티들이 다 보이던게, 안보이게 됐음 까지는 아니여도, 덜 보이게됐음. 아주 약간 블러처리한거마냥ㅋㅋㅋ 라비앙쿠션 쓰던거 다쓰고, 리필 갈아껴야하는데 귀찮아서, 요즘 화장도 안하고 다니는데, 다들 뽀얘졌다구 그럼..

 

MTS롤러로 밀때 안아프다 그러는 사람들 정말 고통을 잘 참는 사람들인가봄.. 아이라인반영구할때보다 아픈거같은데..

진짜 혼자 눈물흘리면서 MTS롤러 밀고 앰플바르고 했는데.... 안아프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롤러 굴러갈때 두두둑 약간 그 소리가 소름돋음....ㅠㅠ

 

앰플양도 넉넉해서, 한번할때 반 정도 쓰고, 다음날 남은 반 냉장보관해뒀던거 얼굴에 바르고 메르비돌려줌.

왠지 한번에 많은양 바르면 얼굴이 흡수 못할거 같기도 하고, 그렇게하면 효과가 더 좋은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거하고 나서 프로레나타 나우앤포에버 뿌려서 재생시켜주고, 그위에 라비앙 팩올리는데, 그럼 좀 자극되어서 붉어진게 진정되는 그런 느낌이 든다. 근데 이렇게 관리하면 뭘 해도 좋아지기는 할듯?ㅋㅋㅋㅋ

 

뭔가 내가 핑크시크릿, 라비앙 호갱된거 같지만... 비싸기도하고.... 그래도 얘는 꼭 또 살꺼임ㅋㅋㅋ

우와! 이거 진짜 신세계다.


라비앙쿠션 3개 사고 팩 2개 사은품으로 받은거 써봤는데.. 정말 완전 대박이어서 따로 또 구매하였다.

1일1팩 하고 있고 나름 팩 여러종류 써봤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정말 내가 여태껏 써온 마스크팩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단 시트가 정말 얇고 밀착력이 끝내준다. 진짜 헤드뱅잉을해도 안떨어질... 팩을 살짝 옆으로 땡기려그러면 이미 밀착되어서 살이 당겨진다. 

떼서 옮겨야함...진짜 그 정도로 밀착력이 좋다.


예전에 핑시언니 라방에서 봤던것처럼. 쫙펴서 얼굴에 올려줘서 에센스 묻힌다음.. 붙혔던 쪽 메쉬를 떼고 얼굴에 잘 붙힌다음, 나머지 쪽 메쉬도 떼었다.

나머지 쪽 메쉬에 붙어있는 에센스들은 아까워서 메쉬채로 목에 올려두었다ㅋㅋㅋ


진짜 시트가 정말 얇아서 약간 겔같은 느낌도 난다. 음 비슷한거는 닥터자르트의 퍼밍솔루션이랑 비슷한 재질.


사은품으로 받은 마스크팩을 하고난 다음날 정말 깜짝 놀랐다. 턱에 크고 딱딱한 여드름이 3개있었는데... 정말 피부 깊숙히에 있어서 짜지지도 않고 노랗게 익지도 않고, 착색만 되는 그럼 여드름. 이게 거의 2주 가까이 이상태로 있었다. 뭔짓을 해도 안없어지고 작아지지도 않았는데... 작아졌다!!


그 동안 없애기 위해 했던건, 벤조일퍼옥사이드 크림바르고, 소울팩도 사용하고, 소독한 MTS롤러로 문지르고 여드름연고바르고. 피부과 가서 염증주사 맞는거 빼고 집에서 할수있는 모든건 다해봤는데도 작아지지도, 짜지지도 않고, 깊숙한곳에 딱딱했던것이..

라비앙 마스크팩 한번 사용하고 작아졌다. 


진짜 말도 안되게 신기한 경험이었다. 뭐 진짜 좋다 좋다 해도 못믿었었는데... 여태껏 사온 다른 팩들도 진짜 좋다 좋다 해도 그냥 그런 평범한 팩들이었어서.... 근데 라비앙 마스크팩은 진짜베기였다. 


사은품으로 줬는데 너무 좋아서 반해버린건 또 첨인듯!ㅋㅋㅋ

진짜 너무 좋아서 핑시언니한테 DM보낼뻔했었다.ㅋㅋㅋ 진짜 사람들이 그런거 왜 보내나.. 내 돈주고 사가지고 뭘 그리 고맙다고 그러나 싶었는데...  사은품으로 받은 라비앙 마스크팩 2장 써보고, 완전 왜 그런거 보내는지 이해가 갔다. 딱딱하고 아픈 여드름이 진짜 작아지고 없어지니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공구까지 기다려 보려했는데, 당장 쓰고 싶은데 어떻게 기다려요?ㅠㅠ


그치만 열심히 기다리다 2월에 라비앙 공구가 열려서 구입했다.


구입하고 나서 또 바로 턱에 딱딱여드름 났다. 이게 정말 생리주기에 맞춰서 올라오는건지... 짜증나게 꾸준히 올라온다.

암튼 받자마자 바로 또 사용ㅋㅋㅋㅋㅋ 음 이번에는 별 차도가 없는거 같았닼ㅋㅋㅋ

에라잇! 그리고 다음날 또 사용했다ㅋㅋㅋ 이미 5박스있는거 써야하니깤ㅋㅋㅋ 그리고 살짝 위로 올라온것 같길래 바늘로 콕 찔러 짜려고 했으나 시원하게는 안나오고 살짝 찔끔밖에 안나와서 포기..ㅋㅋㅋ

그리고 뭔가 그 바이오셀룰로오스 재질이 제2의 피부 같아서 상처 재생에 좋을거 같길랰ㅋㅋㅋㅋㅋㅋㅋ여드름위에다가 얼굴에서 떼어낸팩 조그맣게 가위로 잘라다가 턱에다 붙힌채로 잠잤다ㅋㅋ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이번에는 완전히 줄어들었다ㅋㅋㅋㅋ


대박!!!


그날 저녁에 또 마스크팩 사용!!  3일동안 매일저녁에 라비앙 마스크 팩 사용했더니만!!다음날 일어나보니


없어졌다!! 딱딱여드름... 아는 사람은 알거다... 1달이 지나도 그 상태로 계속 있을수있는 그런 딱딱한 여드름이 3일만에 없어졌다.


뭐 완벽히 없어진건 아니다. 아직 흔적은 남아있고, 뭐 누루면 살짝 뭔가 만져지는 그 단계이다. 염증으로 차있는게 아니라 피부속이 상처입어서 뭉쳐있는 그런거, 노스카나, 컨트라투벡스 같은 흉터연고만 꾸준히 바르면 없어질 그 단계로 온것!! 진짜 이건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정말 대박템이다!!



암튿 딱딱한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이거 써보세요. 진짜 대박입니다!!

진짜 한번만 써보세요!! 기존에 팩들이랑은 정말로 달라요!

인스타에서 공구하는 물품들 정말 많이 사봤는데, 라비앙공구처럼 만족했던거는 처음이에요.

진짜 나도 이런거 간증?글 같은거 믿고 거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피부때문에 고생해서 이것저것 좋겠다는거 다 써보고, 인터넷 검색하고 그런데. 이 팩을 쓰게된거는 진짜 행운같다. 라비앙 에센스랑, 토너, 크림도 이번 공구때 같이 구매했는데, 이건 일단 쓰던거 다 쓰고, 프로레나타도 다 쓰고 나서 쓸거다.


라비앙 쿠션은 막 엄청 좋다 까지는 모르겠지만, 라비앙 마스크팩은 정말 대박입니다요!



프로레나타라는 화장품은 핑크시크릿에서 공구하는걸로 처음 알게되었다.

워낙 극찬을 하기에 사볼까 말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했다.


처음에 프로레타나인줄 알고 구글 검색해봤는데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만 나와서 당황ㅋㅋㅋ

프로레나타로 바꿔 검색해봐도 별거 없었다.


네이버 검색을 해 보아도, 그렇다한 후기들이 없고, 뭔가 협찬받아서 쓰는 거같은 후기들이 대부분... 

좀 칭찬인 블로그 포스팅보다가 밑에 협찬받아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라고 써있는거 보면 사고픈맘이 짜게식음.

나도 솔직히 누가 공짜로 써보라고 주면 당연히 좋은점 위주로 써줄거같음. 뭐 가성비 같은거 따지고 그렇지 않을거같음.


뭐 연예인 이필립이 만들었다는 연매출얼마를 올리는 화장품회사 CEO로 변신했다는 그런기사들이 후기보다 더 많으니...


핑시언니가 워낙 좋다그러고, 라방 계속 보다보니 좋아보이구. 라방에 사람들도 쓰는 사람들이 좋다그러니 혹했다.


라비앙쿠션도 배송받아서 몇번 써보니 괜찮은거 같아서 프로레나타를 구입해보았다. 사실 공구가로 세일하는거 아님 안살거 같긴함.

20% 할인된 공구가격이니까 사게되는거임.ㅋㅋㅋㅋ 정가는 프로레나타말고도 그 가격대에 다른 대체품들이 있으나..


망설이고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 총알 부족인데... 5월에 또 공구할지도 모른다고 했으니 그때 살까 하면서...

그러다 미입금수량 풀렸을때 결제해버렸닼ㅋㅋㅋㅋ 지금 내 피부 넘나 건조한것....



내가 구입한건 철벽방어세트로 턴백타임-트릿미텐더-나우앤포에버-킵더페이스 이렇게 4가지를 세트로 묶어 판매하는거였다.

사실 풀세트를 사고싶었는데, 라비앙쿠션때 3세트 구입하느라.....돈을 너무 많이 써서... 


턴백타임은 장미수로 뭐 톤정리하는데 좋다구하고

트릿미텐더는 수분충전 나우앤포에버는 재생 킵더페이스는 미세먼지차단이라고한다.



써보니 막 엄청 좋고 그런거는 모르겠다. 꾸준히 써봐야 하는것인가 싶기도 하고. 

아 분사력은 진짜 좋다. 찍찍 하는것도 아니고, 안개분사도 아닌데 촤아아악 얇고 골고루 뿌려진다. 대신 뭔가 짧게 뿌려지는 느낌이라서, 가까이서 촤악촤악촤악 해줘야한다. 


기초제품으로 피부가 순식간에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건 아닐테니까. 나빠지지는 않으면 된건가 싶기도하고.

나우앤포에버보다 트릿미텐더라고 연한 파랑색 액체 젤 같은게 난 더 좋았다. 나우앤포에버는 살짝 투머치 인거같고..

턴백타임은 장미향이 나긴하는데, 이게 인공적인 장미향이 아니라서 막 향기롭고 그런건 아니고 큼큼한 향이다.


일단 산거니깐 다 써보기는 할텐데, 다시 또 살지는 미확정. 



의식의 흐름대로 후기를 썼는데, 책도 요즘 읽지 않고, 글도 쓰지 않다 보니, 진짜 글쓰기 너무 어려워서, 어쩔수없다.



이삐셔츠 구입한지 꽤 되었는데, 리뷰쓰는걸 잊고있었다. 사실 그동안 현생이 정신없어서 블로그에 소홀했기에...


이삐셔츠 진짜 중고로라도 꼭 사라고 하고시푸다. 메르시비앙 제품들은 중고나라에도 잘 안올라오는것이.. 다른 쇼핑몰들과는 참 다르다. 교환 환불 절대 불가 이런곳과는 달리 교환도 되고 환불도 되기에, 중고나라에 올라올일이 없는것인듯. 그리도 다들 만족하며 입고있으닠ㅋㅋㅋㅋ


암튼 중고나라에서도 구하기 힘든 메르시비앙의 이삐셔츠가 작년 언제였더라... 암튼 작년에 마지막 리오더가 열려서 무려 5벌이나 구매하였다. 색상은 화이트, 피치, 소라, 카키, 블랙 이렇게. 후회없다. 진짜 완전 만족!! 몇장씩 사고싶었는데.. 이때 역시 돈이 없어서...


메르시비앙의 봉제 퀄리티나, 원단 퀄리티, 이런거는 말 할 필요가 없이 최고니까...진짜로...

띠어리, 빈스, 바나나 리퍼블릭, 마쥬, 산드로, 랄프로렌에서 샀던 셔츠들의 봉제보다 훨 깔끔하다. 진짜 셔츠 성애자라 셔츠 엄청 많은데. 그중에 단연 으뜸이다. 안에 시접들은 다 바이어스 처리되어있다. 땀수도 촘촘하고 어디하나 틀어진곳이 없다.


소름돋을 만큼 완벽한 마감.. 진짜 명품셔츠사면 이럴까 싶다....


그래서 사실 아직까지 화이트셔츠는 입어보지도 않았다. 때 탈까봐...아껴입고 또 아껴입어야지...


진짜 체형에 상관없이 어떻게 입어도 예쁘다. 지금 소라색 입고있는데.. 진짜 편하고 주름도 잘안가고... 네이비 정장치마랑 입어, 출근복장으로도 손색이없고, 또 캐쥬얼하게 입어도 다 잘어울린다. 이삐셔츠는 단추 2개 풀고 브이넥처럼 열어서 살짝 뒤로 제껴입는게 제일 예쁘다. 


카키셔츠도 진짜 청바지에 티셔츠입고, 야상처럼 걍 단추 다 풀고 걸쳐입어도 예쁘다. 물론 채워입어도 예쁘고. 이삐셔츠이즈 뭔들...


블랙은 진짜.. 말이 필요없다. 완전 블랙이라 더 좋다. 매트한 블랙! 이거 플라워자카드 풀 스커트랑 입어도 예쁘고, 청바지에 입어도 예쁘고, 회색 정장치마에 입어도 예쁘다. 진짜 회색 정장치마에 이삐셔츠 블랙색상 단추 풀고 뒤로 졎혀입은다음에 진주목걸이하면 존예.


피치는 살짝 핑크보다 살구빛? 걍 보면 핑크라고 보이는 색인데. 약간 웜핑크? 이렇게 보면되는데. 색깔 진짜 예쁘다. 흰스키니에 입음 존예. 빨리 봄이 와서 그렇게 입고다니구 싶다. 


너무 칭찬일색이라 좀 그런데, 진짜 칭찬할거밖에 없다.


아!


한가지 단점은 드라이 클리닝 해야한다는거다. 사실 드라이클리닝하는거 여간귀차는게 아니라서 걍 입고 스타일러에 돌리는데, 뭐 입고 땀흘리는거 아니고 뭐 이물질 뭍은게 아니라 괜찮은거 같다. 이삐셔츠 입은날은 밥먹을때도 흘릴까봐 조심 조심하게된다. 아까워서.


진짜 혹시 중고나라에서 발견하시면 무조건 쟁이세요. 진짜 후회없는 셔츠!



핑크시크릿에서 라비앙쿠션 런칭해서 구입했다. 정식품명은 라비앙 래디언스 에센스 쿠션이다.

내가 기존에 쓰던 쿠션은 블리블리 아우라 광채쿠션! 무려 2통이나 썼다. 물론 이건 테스트 해보고 산거였지만.


나도 내가 블리블리를 쓸줄은 몰랐었지... 그리고 인진쑥에센스도 쓸줄은 몰랐지만 쓰고있고...


라비앙쿠션은 내가 라비앙기초에 만족해서, 그냥 테스트 해보지도 않고, 핑시언니 인스타 라방보다가 무려 3통이나 결제했다. 어차피 쿠션이 떨어져서 새로 사야하긴 했기에...

근데 3통에 리필도 포함이라 총 6개가 생겼다... 21호 1상자 23호 2상자 이렇게. 그리고 가죽케이스도 3개 받았다.

지금 살짝 그냥 1개만 사고 나중에 라비앙 공구할때 리필만 사서 쓸걸 하고 후회하고있다. 가죽케이스가 딱히 필요하지는 않으니까...


한번에 너무 큰 지출은 신용카드에 해롭기도하고....ㅋㅋㅋㅋ


암튼 쿠션 케이스부터 가죽케이스까지 부티난다. 뭔가 거울같이 되어있고, 메탈느낌의 플라스틱이라서 나름 있어보인다. 가죽케이스안에서 꺼내면 더더욱. 그렇지만 가죽케이스에 넣음 뚱뚱해져서 작은 가방 들때에는 빼야할거같다. 클러치에도 안들어갈거같음. 



쿠션은 좋다. 그리고 23호는 자연스럽다. 21호는 아직 안뜯어서 비교 불가. 어차피 나는 23호가 내얼굴이랑 맞음. 색상고민들 많이 하는거 같던데.. 23호 2개사고 21호 하나 사길 잘한거 같다. 21호는 하이라이터처럼 사용하면 될듯.


광이 엄청 나고 그러지 않는다. 그냥 자연스러운 광? 핑시언니가 발랐을때처럼 엄청 윤광일거라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다. 기초의 차이인가? 엄청 촉촉+쫀득한 느낌인데 머리카락이 들러붙지는 않는다. 정제수 대신에 비타민 나무수가 들어가있어서 좋다고 한다.  쫀쫀하게 피부에 차악 달라붙는 그런 느낌.. 커버력도 좋다. 여드름흉터 잘 가려짐. 대신 좀 그부분은 두껍게 발라야함.

쿠션속뚜껑 안쪽에 매쉬같이 플라스틱이 오돌도돌하게 되어있어서, 양조절하기에도 좋다. 근데 많이 발라야 광이 더 난다. 가볍게 바르면 광이 좀 덜난다. 그리고 많이 발라야 덜 건조한 느낌?


요즘 피부상태가 워낙 건조해서 그런지, 조금 지나면 개기름 돌면서 지워진다.. 거기에 덧바르면 살짝 건조한 느낌이 든다. 뭐 이건 블리블리 사용중일때도 이러니까.... 사실 더 좋을거라 기대했는데 쓰던 쿠션이랑 비슷하다. 암튼 만족한다. 블리블리보다는 덜 갑갑한것같고 또 더 착 붙는거 같다고 느끼는데 이게 주관적인거라... 그냥 느낌적인 느낌일수도 있고... 프로레나타 배송오면 또 언넝 같이 쓰고 싶다..



헐 밑에 제조사를 보니 블리블리 아우라 광채쿠션이랑 똑같은 곳이다. 어쩐지 비슷하더랔ㅋㅋㅋㅋㅋ 씨아이티 여기 쿠션 잘만드는 구만ㅋㅋㅋㅋㅋㅋ


--------

2월 15일 업데이트


거의 3주반을 사용해보니, 진짜 더 좋다. 처음에 좋았던거 보다 점점 더 맘에듬.

화장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였는데, 쿠션 배송오고 좋아서 매일 썼는데.. 매일 화장했는데도 피부가 좋아져서 신기.

물론 시간지나면 코 옆에 뭉치고, 기름돌면서 지워지긴하는데, 그래도 예쁘고 광이 난다. 그리고 잘 펴바르지 않으면 건조한부분은 갈라짐. 턱 밑부분이 건조한지, 아님 너무 떡칠되었는지, 손거울로 가까이 봐 보면 갈라져있음. 그럴땐 휴지로 꾹꾹누르면 갈라진부분이 메꿔짐.


이번주는 기초 착실히 더더더 해주고 하니까, "진짜 꿀광이 이런거다."처럼된다. 프로레나타랑 궁합이 좋은거같다. 


그리고 벌써 앞부분은 잘 안묻어놔서 스폰지 뒤집어버림. 쿠션 쓰고 항상 뒤집어서 보관하는데도, 신기하게 스폰지 밑부분에만 고여있는지. 스폰지 뒤집으니까 또 엄청 많이 묻어서..옆에 뚜껑에 양조절 잘해줘야함. 암튼 비타민나무수때문인지.. 쓰고 트러블이 나거나 이런거는 전혀 없고, 오히려 피부가 좋아졌다고 느낌.

사실 인스타로 화장품을 사는건 아직까지 썩 내키지 않는다.

뭔가 처음보는 브랜드인데, 세상에서 제일 좋은 제품인것마냥, 엄청 비싼 제품을 엄청 싼 가격에 공구하는것마냥 말한다.

후기들 캡쳐해서 올리는것들은 다들 하나같은 칭찬일색에, 인생팩이라고들 한다.



일단 첫번째는 소울팩 XOUL 팩이다.


이거는 뭐 줄기세포가 들어가서 피부재생에 좋다고 막 그래서 샀다.

엄청 촉촉하다. 에센스 양도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팩 떼어내구 난 다음에 떼어낸 팩을 꼭 쫘서 다리며 팔에 발라준다.

팩 포장에 남아있는 에센스는 밀봉해두었다가, 다음날 기초대신 바르라고 그래서 그렇게 발랐다.

저녁에 팩하고, 다음날 아침이랑 저녁 기초는 밀봉해두었던 에센스 사용하고, 다다음날 아침에도 남아있는 에센스를 발라줬다.

그만큼 에센스양은 넘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에센스만 발라도 얼굴이 건조하거나 당기지 않는다.

근데 막 피부가 드라마틱하게 좋아지고, 인생마스크팩이고 이런건 모르겠더라. 그냥 무난한 비싼 팩일뿐...

6박스씩이나  사둬가지고, 여기저기 한 두장 씩 나눠주고 그랬는데, 뭐 쓰고 나빠졌다는 얘기는 못들었다. 



닥터큐어7


이건 수면팩이라고 최소 3~4시간부터 7시간 까지 하고있는 팩이라고했는데....

7시간 붙히고자지를 못했다. 너무 갑갑하고 답답해서.. 자다가 내가 떼어버리는거같다. 안자고 해보려했는데, 3시간정도 되면서 건조하게 느껴지는데, 이게 리프팅이 되는거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하고나서 피부는 반짝거린다. 광난다그래야하나 그렇다. 번들거리는게아니라.. 그래도 효과는 좋다. 하고 돌아다녀도 안떨어지고, 에센스가 흘러내리는 타입이 아니라 붙히고 집안일하기에도 좋음.



비발란스 아카라 + 이데베논 극세사 마스크팩


이건 쓰리스텝 팩이다. 앰플바르고 팩하고 크림바르고 마무리하는 그런거. 아카라는 수분진정이라 트러블에 좋고, 이데베논은 미백톤업으로 데일리로하기에 좋다고 해서 샀다. 항상 인스타에서 뭐 파는 사람들이 인생팩, 효과 최고라 그래서 홀려서 사게 되는듯... 진짜 이래서 장사가 잘되나 보다. 그냥 올영에서 파는 마스크팩같은 그런 느낌이다. 그냥 그냥 팩이다. 뭐 특별한거는 없는 그렇지도 막 나쁘지도 않은 그런 팩. 개인적으로 앰플바르고 팩하고 크림바르고 이게 귀찮아서 잘 안쓰고있다. 팩붙히고 누워있다가 시간지나면 떼어내고 자는 그런게 좋은데, 다시 가서 크림바르는거 너무 귀찮다.



미라클30


이건 마스크 팩은 아니고 얼굴에 발랐다가 워쉬오프하는 타입인데, 마르면서 진짜 얼굴이 쫘악 땡겨져서 괴물팩이라고 불리는듯.

정말 괴물의 몰골이 되어버림ㅋㅋㅋ 리프팅에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들 하는데 잘모르겠다. 팩하고 있는동안은 당연히 쫘악 당겨져 있으니 올라가있는거 같은데, 씻어내고 나면 그대로.. 그리고 좀 자극이 가는지 얼굴이 빨개진다..좀 지나야 돌아옴. 이게 뭐 역직구템이라서 헐리웃스타들도 사용하는 하나큐어의 한국판이라고 하는데, 암튼 효과는 잘 모르겠다. 계속쓰면 당겨져 있는동안 중력의 영향을 덜 받아서 덜 쳐질라나... 리프팅의 효과는 모르겠고, 그냥 부들부들해지는 효과는 있는듯하다. 이건 하고나서 돌아다녀도 되고 그래서 편하긴 함.






이건 원래부터 내가 좋아하는 즐겨입는 스타일의 옷이라 당연히 사야한다고 생각했다.

무채색/무난무난/단정/심플


블랙앤화이트

치렁치렁한 장식이 없고 골반이 없는 나에게 최고인 플레어라인!


근데 사이즈가 애매해 보였다. 

똑같이 오픈한 린톤트위드와 비교해봤을때 허리둘레사이즈에 비해 가슴둘레사이즈가 작게나온거 같은거 같았다. 

가슴이 큰거는 절대로 아니지만, 내가 마른거에 비해서는 그냥 있는편이라고해야하나...

팔다리가 가는거에 비해, 몸통에 살이 있다고 해야하나... 암튼 가슴둘레 사이즈가 약간 타이트 할거 같은 느낌이였다.



키는 169cm 몸무게 52kg 마른편인데, 마른 55? 큰 44? 근데 어깨는 큰 55? 

한국여성브랜드에서 옷을 안산지 너무나 오래되서 정확한 내 사이즈를 잘 모르겠다. 

미국 브랜드는 2 or 4로 주로입고, 청바지는 26inch 입는다.


린톤트위드는 1 크로스트위드는 2로 주문하였다. 

뭔가 헐렁해도, 그리고 이건 몇년뒤에 나이들고 애낳고 살찌고 그랬을때도 입을수 있는 디자인이여서....


사실 다른 메르시비앙옷은 예쁘지만 뭔가 자주는 못입고 어쩌다 한 번 입을까말까한 스타일인데!

이건 약간 시크/단정 느낌이여서 출근용으로도 좋을거 같았고!! 자주자주 입을수있는 스타일이라서

암튼 망설임 없이 구매하였다.  덕분에 텅장! 남편 몰래 쇼핑하는거 너무 힘든거 같다....



그래도 무조건적으로 얘는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게,

무채색의 심플하면서도, 약간 여성스러운 이런 스타일의 옷을 만드는 곳은 많이 있다. 

하지만 확실한거는 이 가격대에는 없으며,

더 높은 가격대의 옷을 세일해서 이 가격대에 산다하여도,

이 정도의 퀄리티있는 마감과 봉제는 없다는 것이다.



예정보다 많이 늦어져서 약간 좀 그랬지만, 그래도 받아보니 예뻐서 마음이 풀렸다.

옷걸이에 걸려있을때는 뭔가 납작?해보였는데, 입으니 딱히 그렇지도 않다.

아쉬운것은 내 어깨가 많이 넓은편인가보다는걸 또 한번 깨닳았다.

여태껏 내 어깨가 진짜로 그렇게 많이 넓은편인줄 몰랐었는데.... 인터넷쇼핑으로 입어보지 않고 사다보니

점점 느끼게 된다....


2로했는데도, 어깨부분이 뭔가 불편하게 맞는다. 어색하게 맞는다고 해야하나 안맞는다고 해야하나...

허리부분은 약간 널널한데, 가슴과 어깨부분이 낑긴다.

린톤트위드 1사이즈는 딱 맞춤처럼 맞는데, 크로스트위드 2는 어깨 부분 겨드랑이 부분이 운다..

그래도 엄마와 동생의 반응은 린톤트위드 원피스보다 좋았다.


깔끔하고, 단정하고, 군더더기 없는 그런옷.




 

비탐로브 역시 인스타를 통해 알게되었다.

처음에 인스타에서 환타 러플원피스를 보고 예쁘다 생각했는데, "내가 입으면 잠옷같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계속 염탐(?)을 했다. 

블로그가서 보니 실크 케이프 트렌치가 너무너무 예쁜데, 또 "입고갈데도 없는데 참자"라 생각을 했고,

별로브가 처음 오픈할때 역시 약간 " 뻔쩍거리는 잠옷같을거 같아"라는 생각에 참았고,

그 후에도 벨벳원피스 오픈할때 역시 "너무 화려해서 한 번 입으면 또 못 입을거같아"라는 생각을 했다.


계속 그렇게 자기합리화를 해왔지만! 별로브 사진들을 볼 때마다 너무너무 아른거렸다.


진짜 어찌보면 잠옷같아 보이는데, 또 어찌보면 시크하고 드레시 해보이는거 같고.

바다갈때 (가지도 않지만), 휴양지에서 (가지도 않지만) 입으면 딱 일듯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

뭔가 입으면 나도 패셔니스타가 될거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이번에 오픈할때 구매해버렸다.

어쩔꺼야.. 살까말까 고민할때는 사라는 말이 있듯이...

사실 라벤더컬러랑 그레이컬러랑 고민하다가..

원래 나 같아서는 무난무난한 그레이를 사야하지만, 라벤더를 결제했다. 2개를 다 사기에는 메르시비앙에서 지출이 넘컸어서......

당분간은 옷 쇼핑을 자체적으로 금지해야될듯..... 남편 몰래하는데 이러다가는 걸릴거같다...


일단 봉제상태는 매우매우 좋다. 소매, 밑단, 앞부분 보면 바늘 땀이 엄청작고 촘촘하다. 이런게 바로 고 퀄리티!

싸개 단추들도 내맘에 쏙 그리고 허리에 실고리있는것도 매우 매우 맘에 든다.

널널하게 단추 다 풀고 허리끈에 끼워서 뒤로 묶어 입을수 있어서 좋다.


원단은 진짜 챠르르하게 떨어지는 그런 맛이 있다. 은은한 광택이 도는 그런 느낌. 너무 번쩍거리지 않는다.

진짜 은은하게 빛난다. 원단 소재의 광택에서 오는 고급스러움이 있다. 싸구려 광택이 아니라서 좋음.


색도 정말 오묘하다. 연보라색인데 촌스럽지 않은. 구름이 가득할때 노을이지면 보이는 그런색이라고 해야하나. 어떻게 보면 핑크빛으로도 보이고, 연한 보라색에 회색끼도 약간 돌고.. 암튼 말로 표현하기 힘든 오묘한 색이다.


입고나서 보니... 좀 나한테 작은건가 싶었다...

은아님이 입었을때는 약간 헐렁하고 소매도 좀 길고 그런 느낌이었는데....


168cm 52kg인 내가 55를 입으니 품도 그냥저냥 딱 맞는 느낌이고 소매도 전혀 길지 않고 애매하게 손목까지 딱 왔다ㅠㅠㅠ

너무 아쉬워ㅠㅠㅠ 66사이즈 할걸그랬나? 

골반이 좁고 허리가 통허리라 그런지 꽉 묶어도 몇몇 사람들의 리뷰에서 처럼 플레어라인 같은 느낌은 없다...

핏은 내가 생각한 여리여리 핏과는 거리가 먼 너무 딱맞는 느낌이라서... 애매하다.



내 악플전문가 동생은 잠옷, 가운, 로브입은거 같다고 했다. 특히나 무늬가 달이랑 별이라서 더 꿈나라 잠옷같다며....

색이 연한것 조차 더 더욱 잠옷같이 만든다며.. 

이해한다. 나도 인스타에서 처음봤을때 잠옷같아 보였으니까. 이거는 많은 사람들의 공통적인 첫 인상인거 같다.

이제와 드는 생각은 블루그레이 할걸이라는 생각.... 괜히 라벤더해서 더 잠옷느낌인가...ㅠㅠ


어떻게 입어도 은아님이 입은 느낌이 안나니... 어떻게 입을지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너무 바캉스 룩 말고, 평상복으로 입고싶은데.. 아직 용기가 부족한거 같다.




몰아서 리뷰쓰기!

자가드 스커트를 산 이후로 계속 이삐님 (aka_ibbi)  인스타를 보면서, 다음 신상은 무엇이 될까 기다렸다.

그레이스 원피스도 사고싶었는데, 뭔가 너무 클래식, 고전틱한 느낌이라서 망설이다가 놓쳤다.

여유분 풀린거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또 너무 더워진거 같아서 망설이는중이다..


그리고 주문한 린톤 트위드 원피스.


이삐님이 원단 스포를 작년 여름에 올렸었는데, 그때 부터 반해서, 이걸로 무언가를 만들면 꼭 사야지 하고있었다.

사실 지금의 디자인보다는 스커트 자켓을 원했었지만...

"이 원단 이즈 뭔들" 이다 정말.. 뭘 그냥 내가 대강 짤라서 재봉틀 돌렸어도 예뻤을거같은 느낌ㅋㅋㅋㅋ


주문하고 3주안에 받을수 있을줄 알았지만, 공장사정때문에 생각보다 늦게 받았다. 그래도 뭐 옷 퀄리티가 중요한거니까.

대강만들어서 빨리 주는것 보다는 오래걸려서 기다리더라도 제대로 만들어진 한 벌을 받는게 더 좋다.

이삐님, 메르시비앙의 철학도 이러하니, 이걸 알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주문을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거 같다.


너무 꽃분홍이여서 촌스러울까봐 30대라는 나이에 맞지않은, 너무 young한 느낌일까봐 많이 망설였지만

암튼 33만8천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주고 구매하였다. 

받아보니 악 소리 날정도로 예쁘다. 아 진짜 예쁘다는 말 말고, 다른말을 좀 쓰고 싶은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


꽃 단추들이 살짝 부담스럽기는 한데, 너무 튀는게 아니라 잘 묻혀있다고 해야하나, 어울러져서 생각보다 괜찮다.


첫 단추는 스냅으로 되어있는데, 스냅이 너무 딴딴? 여닫기가 힘들었다. 힘줘서 열다가 예뿐옷 망가뜨릴까봐 조심조심 하니 안열리고,

손톱이 짧아서 또 손톱으로도 못열겠고.... 뭐 결국에 힘줘서 팍 하고 열었다.


입을때는 옆구리 지퍼를 열고 머리부터해서 위로 입어야한다.

처음에 입을때 다리부터 넣어서 입었더니, 어깨에 걸려서... 힘주면 찢어질거같아서 엄청 낑낑대며 입었다.

이건 내 어깨넓이의 문제 인거같다.... 


나머지 단추들은 자개 단추로 안쪽으로 잠구게 되어있는데, 이게 단추구멍이 헐렁해서인지, 단추를 끝까지 넣는게 은근히 힘들었다.

안보이는 단추마저 자개 단추로 고급스럽다.


나의 전문 악플러인 동생은 촌스럽다고 나한테 안어울리다고 했다.

뭔 상관이야 내가 좋다는뎈ㅋㅋㅋㅋ


입고 나서 보니 너무나 상큼했다. 진짜 봄 느낌!!

약간 테니스 복같은 그런 느낌. 복고가 아닌 클래식한 느낌이다. 정말 예전에, 아이비리그 대학생들이 입었을법한 느낌.

귀여우면서도 발랄하고, 또 얌전한 느낌! 분홍색이 절대로 과하지 않다. 산뜻한 분홍색이다. 


20대면 정말로 꼭 사야하는 옷이다.


핏도 정말 뭐 내 사이즈대로 맞춤제작해주는 곳에서 산 원피스보다 더 잘 맞는다.

아쉬운점은! 린톤 라벨이 윗쪽에 메르시비앙 라벨 바로 아래에 펼쳐져서 붙어있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

안쪽 케어라벨 쪽에 붙어있어서, 뭔가 이게 "그 린톤트위드로 만들어진 옷이야" 라고 티내지 않는다.

좀 티를 팍팍 내주어도 될법한데...


그리고 역시 안을 뒤집어보아도. 너무나 깔끔하다! 

지퍼에 찡기지 않게 안감 바인딩 처리 되어있는것두 너무나 좋고!

체크무늬가 서로 연결되는것도 너무나 좋고!


흠 잡을때가 없는 원피스이다!!


나중에 몇년이 지나고, 나이를 더 먹어서 30대 후반에 가까워지면 그때는 꽃단추들을 떼고 입을것같다.






메르시비앙 Merci Bien 이름조차도 뭔가 러블리한 느낌이다.

여기를 처음 알게된거는 레이스 트렌치를 찾다가 알게되었는데, 이미 레이스트렌치는 품절되고 판매가 끝난 후였다.

너무나도 아쉬웠고, 그렇게 잊고있다가, 

플레어코트를 찾다가 또 알게되었는데, 내가 코트를 입을 일이 뭐가 있을까 싶어서 또 구매는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인스타에서 이삐님 (aka_ibbi) 를 Follow 하면서 신상이 나올때마다 기대를 하고 구매를 할까말까 망설였다.

하지만, 니트나 스커트가 너무 화려한거 같아서 망설였다. 원피스는 뭔가 애매한거 같기도 했고. 

그러다가 어느날 이삐님이 천(?)/ 원단/ 패브릭 영상을 하나 올렸는데, 완전히 꽃혀 버렸다.

이삐님 인스타에서 캡쳐한 원단사진. 정말 존예라는 말을 이럴때 쓰는거구나 하고 알게됨ㅋㅋㅋ


 



정말 너무예뻐서 진짜 화려한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픈하기만을 기다렸다가 주문했다.


샘플은 로즈골드가 아닌 그냥 골드로 만들어졌는데, 원단사진을 보고 상상하며 주문했다.

일단 약간 너무 화려해서, 언제 입을까 싶었지만, 언젠가는 입겠지라는 생각과,

나중에 사려면 못산다는 생각과, 회사에 미친척 입고가볼까라는 생각과 함께 구매를 결정하였다.


실제로 받아본 옷은 정말 너무너무너무 말로 표현을 다 못할정도로 너무나 고급스럽고 화려하다.

다만 배경이 완전 검정색인줄 알았는데, 왼쪽 사진처럼 남색/청록빛이돈다. 원단사진이 빛받아서 남색처럼 나온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딱 저 색이 배경색이다.

그리고 상자안에 접혀진채로 있었어서 그런지 오른쪽 사진처럼 팡~ 이런 느낌이 아니라 쫘악~이런 느낌으로 펼쳐진다.

한 번 스팀으로 길을 들여봐야할거 같다.



약간 너무 화려하고, 무늬가 동양적이라서 한복같은 느낌이 있는데, (동생은 상자에서 꺼내는걸 보고 웃으며 차파오 시켰냐고 했다)

엄청 화려하면서도, 또 고급스러워서, 조잡하면서 화려해서 나는 싼티같은거는 절대 없다. 


진짜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싼티나는 옷인데 진짜 이 옷은 부티나는 옷이다.

대충 검정 티셔츠와 입어도, 차려입은 듯한 느낌.


한가지 단점은 한 번만 입어도 모든 사람들이 기억해서, 여러번 입으면 이 옷만 입느냐는 소리를 들을수있다는거...



말로 다 표현을 못해 서러운게 이런건가 싶다.

이럴줄 알았으면 티비를 그만보고 책을 읽었어야했나 싶은마음....


같이 입을만한 상의와, 신발과, 가방을 새로 마련하고프다.

아직까지 검정 상의 외에 다른 옷과 입어보지 못했는데, 사실 조금 막막하다.

검정상의외에 어떻게 코디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잡힌다. 


옷 엄청 험하게입고, 세탁기/건조기에 막 돌려버리는 나인데... 

이 옷은 진짜 조심스럽게 아껴서 입을꺼다.

너무 예쁘니까ㅠㅠㅠ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