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에 살고있는 Yodamom_la (요다맘)님의 인스타를 우연히 알게되었다.

보면서 웃는 모습이 참 러블리하다고 생각했다.

옷입는 센스도 좋고.. 내가 시도하지 않는 러블리한 옷들. 

내 기준으로 뭔가 화려한 디자인들의 옷들을 입는데

참 잘어울린다.


나는 화려하고 예쁜 옷을 좋아하지만, 너무 꾸미고 멋부린거 같은 거를 싫어하고

항상 입는 옷은 심플, 베이직. 무슨 장식이나 프린트 같은거는 싫어하고.

분명히 레이스 프릴 이런거 좋아하기는 하나, 

항상 사는옷들은 보통 띠어리, 클럽모나코, 빈스, 랙엔본, 산드로, 마쥬 등등이다.

약간 나이들어보이게 입는가 싶기도 하고..

나는 보통 회사에 입고갈만한 옷들을 많이 사는거같다. 


너무 여성스러운 옷들은 나도모르게 부담스러워서 안사게 되는거 같다. 회사용 원피스들은 특히 더더더!

사실은 사긴 사는데, 밖에 입고나가본적은 거의 없는듯하다... 뭔가 너무 꾸민듯한 느낌이 부담스러워서....



암튼 요다맘님이 Janechoiweekly.com 라고 옷을 만들어서 팔기 시작했다.

2월에 첫 오픈을 했는데, 매달 6종류등의 새로운 디자인의 옷들을 선보인다고 한다.

아래는 Janechoiweekly.com에서 가져온 디자인 일러스트다.




첫번째는 프릴, 레이스, 아일렛등등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운 요소들이 한가득 담긴 옷들이였다.

원피스 2개, 상의 2개, 치마 2개 이렇게 6가지 종류였는데, 

사실 망고망고였나 오랜지스러운 노랑스러운 원피스를 사고싶었는데 거의 바로 품절.....

그래서 다른 원피스인 라나카이드레스 Small을 사게되었다. 위 일러스트에 땡땡이 옷.

(내키는 169cm 몸무게는 52kg, 팔/다리는 길고가늘고, 허리짧고 약간 복부비만스타일의 몸매)

사실 언더더씨 (위 그림에서 4번째, 하늘색 머메이드 스커트)도 사고싶었는데, 

골반이 없는 몸매라 내 몸매의 단점을 완전 부각 시킬까봐 못샀다. 입어보지 못하고 사는것은 정말 어려운거같다.



가격은 택스와 배송비를 다 포함한 124불.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한국 자체제작 쇼핑몰들이 워낙 너무 비싸게 받고 파는게 없잖아 있기도 하니까... 이거는 미국에서 만들어서 파는거고. 미국은 진짜 세일할때사면 옷값은 정말 싸기 때문에 또 그런의미에서는 너무 싸지는 않지만 적정한 가격대인거 같다.


인스타를 통해서 알게되고 구매한 옷중에 실패하고 돈낭비라고 생각한 곳들이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같은 미국이고 리턴도 가능하기에 믿고 구매했는데 다행히 옷의 퀄리티는 좋았다.


배송은 생각보다 빨랐고, 정성스럽게 종이로 한번싸고 리본으로 묶여서 포장되어왔다.


소재는 생각했던거보다 바스락거리고 빳빳한 느낌. 

입어보았는데, 지퍼가 뻑뻑해서 그런건지, 내가 살이 쪄서 그런건지, 혼자 지퍼를 올리느라 그런건지...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어깨에 나플거리는 디자인이 있는데, 이것도 너무 애들이 살아서 숨쉬는 느낌이라서 부담스럽다ㅜㅜ

약간 스팀으로 풀을 죽여서 차분히 떨어지게 만들어야 할거같다.

안그럼 나는 또 어깨장군 되니까.... 그나마 이 옷은 fit and flare shape이여서 어깨 부각이 덜 되어서 좋다.

약간 오프숄더처럼 입어도 되고 어깨쪽은 뭐 이렇게 저렇게 다양하게 연출은 가능하다.


나는 약간 어깨 나풀거리는거랑 등쪽도 생각보다 많이 파인거같아서 옷이 주책맞나 싶었는데, 

엄마랑 동생도 옷 귀엽고 예쁘다고 잘샀다고 했다. 

날씨가 요즘 추워서 입고다니지 못헀지만, 날 풀리면 입고서 좀 놀러다녀야겠다!


3월달에는 어떤옷들이 오픈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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